"지미 카터 100세 생일 축하해요" 폭스극장서 축하 콘서트 열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유명인들이 17일 애틀랜타 폭스극장에 모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폭스 극장 객석을 가득 채운 4000여명의 관객은 카터 전 대통령의 장수를 기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미 가장 오래 산 미국 전직 대통령이다. 그는 건강 문제로 인해 콘서트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으며, 현재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있다. 지미 카터는 ‘로큰롤 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음악과 인연이 깊다. 그는 1976년 선거 운동으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을 모아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을 만큼 음악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카터 대통령의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였다. 인디아 아리가 R&B와 소울을 불렀으며,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결성된 B-52s 밴드, 애틀랜타 심포니 챔버 코러스 등이 팝, 록, 가스펠, 컨트리, 재즈, 클래식, 힙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는 카터 대통령의 생일인 내달 1일 조지아 공영방송(GPB)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콘서트 지미 지미 카터 카터 대통령 자선 콘서트